✓ 야밤에 혼자 쇼다운 듣고 급발진 중. 야차 여유에 질식할 것 같음 남자야 진짜. 아 무뢰관 너네 둘이 자꾸 이름부르고 아이보><(이러지 않았음) 그러니까 내가 자꾸..


✓ 다시 되새김질해봐도 그 수라의 약점이 야차의 어리광이라는 게 아 ㅎㅋㅎㅋㅎㅋ... 전설 그 자체인 수라에게 약점이 되어버린 하나뿐인 파트너 대체 어떤 존재인건데? 


✓ 야차 농구선수 시절 진짜 궁금해. 그 얼굴로 스포츠까지 했다는 설정이 있단말이야? 너무 과한데, 너무 잘 어울리고. 금빛 머리카락이 농구 코트 위에 서 있는 게 제법 잘 어울려서 얘는 어디서든 빛날 수 밖에 없는 사람이구나, 싶어져. 하지만? 개잘생긴 농구선수 있다고 간간히 입소문 나지 않으면 안됨.. 팬클럽 있었을까. 얘 경기하는 거 보러 오려는 팬들 있었을 것 같은데. 야차는 어디서나 사람이 자신을 따라다니게 하는 사람이니까. 


✓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 옆자리 비워놓은 수라. 모두가 봐도 매력있고 빛나던 야차가 수라 눈에는 오죽했겠을까 싶고.. 그러고서는 재회했을 때 너 말고 다른 누가 있겠냐고 덤덤하게 말하는 거.. 그 말을 야차에게 전하기까지의 공백이 10년이라는 거 생각할 때마다 내 마음이 만갈래로 찢어지는 기분임.


✓ 아 무뢰관!

애들 앉혀놓고 지들은 연애하면 어떡하냐.

좋아? 좋겠지..... 좋겠다 야......... 근데 진짜 다른 팀들 이제 막 썸타고 그러고있는데 이 라멘집부부는 좋을 때네~이러고 보고있다니까? 그저 타다노 부부.


✓ 아니 진짜요. 야차 진짜 귀여워. 말 많고.. 조잘조잘... 잘도 말하는데 수라가 뭐라 해도 하하^^<<<ㅜㅜㅜ...이런 애가. 무대만 올라가면. 수라도. 무대도. 관객도. 다. 전설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사람이야. 


✓ 묘하게 야차가 연상같단 말이지... 농구 선수로 활동했던 경력도 있을테니.. 스물여덟. 이게 10년 전 야차 나이라 하면 더 좋음. 전설, 최강, 전 운동선수, 약점 없음, 근데 두 살 어린 연하에게는 어리광 부릴 줄 앎<<우효!


✓ 내가 환장했던 관계성.. 화려하고 모두가 우러러보는 누군가가 아주 조용하고 잔잔한 물 같은 누군가를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거. 난 이게 좋아. 근데 그 조용한 애가 화려한 애 인생에 두 번 다시는 없을 커다란 한 획을 그을 줄 아는 애라는 게.


✓ 수라가 야차를 너무 좋아함. 근데? 야차도 수라를 너무 좋아함. 어떻게 이럴수가? 


✓ 산전수전 다 겪고 결국 돌아오는 게 순애라니.


✓ 수라만큼 라이더 자켓 잘 어울리는 사람 드물다. 남자임.


✓ 치세이 얼굴 전래 끝내준다. 나 오빠 얼굴에 자부심 있음

ㄴ님이 왜요.

  ㄴ무튼 그럼.


✓ 수라 뒷머리 긴 거 넘 좋아. 일러에서 흩날리는 거 보면 머릿결도 좋을 것 같아. 그런 수라의 모든 모습을 야차는 당연하다는 듯 옆에서 봤겠지. 


✓ 야차: 농구했음. 이 설정이 나를 제일 뻐렁차게 해. 엄청 상쾌하게 생긴 미인이 땀 나는 스포츠를 했다는... 게...야차 옵 농구 포지션 뭐였는지 궁금해. 


✓ 야차가 오노켄이라서 넘 좋아...


✓ 아무리 생각해도 수라가 야차 진짜 사랑하는 듯. 얌전한 애들이 더 한다더니... 사랑도 결국 본인이 더 하는 수라. 개좋다. 대체 무슨 사랑을 하고 있는겁니까?


✓ 나잇값 못하는 야차가 좋아. 칭얼대고 잘 들러붙고 손 많이가는데(치세이는 강강쥬인가요?) 절대 만만하지는 않음. 


✓ 수라. 금안이라 가뜩이나 꿀같은데... 야차 볼 때는 진심 이게 별인지 꿀인지 구분도 안될 듯. 사랑이 지독하다. 


✓ 아 앞치마 굿즈 뜨고, 수라 앞치마 손수 묶어주는 야차만 생각나. 잘 어울린다고 10년 전 그 때 얼굴로 웃어주는 야차의 얼굴을 가만히 수라는 바라보겠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라고 말은 하지만 수라는 여전히 그 말간 얼굴에 약할테니까. 그냥, 널 보는 게 좋아. 


✓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하루오미가 운동했던 치세이보다 키가 큰 게 좋아. 아오. 새벽에 또 힘들어질라하네... 근데 아무래도 운동은 치세이 쪽이니까 단단한 건 이 쪽이겠지.. 수라는... 아저씨 밥은 먹고다녀요? 


✓ 난 왜이렇게 수라가 좋냐.. 세상 무던하게 생겼으면서 누구보다도 무거운 순애를 하고 있다는 게... 근데 나같아도 야차 못 잊어. 아니 그 거룩한 애를 어떻게 잊고 사냐..


✓ 야차. 얘 왜 죽었을까 생각하면 온갖 가설 다 떠올라서 감도 안 잡혀.. 혼자 생각 하다보면 아 그냥 수라한테 다시 야차 줘 줬다 뺏는 게 어딨어<급발진으로 마무리 됨.. 우우.


✓ 물관.. 진짜 둘 성향 완전 다른데.. 사람은 본인이랑 반대인 사람에게 끌린다더니. 그래서 둘이 서로에게 끌렸나? 


✓ 사랑이 뭐길래 사람을 힘들게 해?


✓ 조잘조잘 잘도 떠드는 야차가 조용하기라도 하면 수라 대뜸 안 돼<부터 외치고 볼 듯 그 강강쥬들 조용할 때마다 불안감 느끼고 안 돼하는 것처럼. 


✓ 솔직히 야차의 수라는 내가 발견한 보물<이라는 개쩌는 소유욕 발언 없었으면 수라만 야차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했을텐데.. 저 발언으로 둘은 사랑을 하는구나! 확신하게 됨.


✓ 안 그래도 팔랑~살랑~거리는 야차보이스.. 유독 하루오미<하면서 하하 웃는 야차의 목소리가 진심 간지러운 듯.. 웃는 목소리가 향수를 불러일으켜서 정말 얘는 과거에 멈춘 느낌이라 듣는 나도 괴로워짐. 수라는 어떨까. 추억 속에만 있던 목소리를 10년만에 들은건데. 넌 여전하구나, 라고 생각했을까. 네가 어렸구나, 생각했을까.


✓ 하 근데 수라 트랩반응 궁금하긴 함. 남들 앞에서 드러내기 싫어할 것 같은데 그게 야차한테도 통할까. 약점이 야차의 어리광인 이 남자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유일하게 야차를 밀어내는 순간이어도 좋고, 괜찮다는 야차의 다정한 목소리에 제 약한 모습을 전부 드러내도 좋고.


✓ 할로윈. 아닐 걸 알면서도 혹시라도 야차 얘 올까봐 문 바라보는 누군가의.


✓ @ 이별은 쟤네가 했는데 가슴은 내가 찢김


✓ 나 너무 힘들다. 애니 하루오미 아조씨..... 생각보다 더 피곤한 인상이셔.. 이게 바로 파트너를 잃은 남자의? 애들 밥 챙겨주기 전에 오빠도 좀 드세요. 


✓ 야차 약점이 딱히 없다는 건 농구 선수 시절에도 딱히 트라우마나 약점이 될 만한 일이 없었다는 것 같은데.. 실력도 좋고 멘탈도 좋았던 듯..


✓ 살랑거리고 팔랑거리는 야차보면서 저러다가 놓칠 것 같네<수라가 생각해본 적 있었음 좋겠다 근데 이젠 진짜 놓쳐버린. 


✓ 아 남들 앞에서는 오. 전설. 이면서 뒤에서는 우결을 찍고있는 이 두 남자를 어떡하면 좋음;


✓ 다시 들어도 LIVE는 과해. 파트너를 두고 먼저 죽어버렸으니까~ㅎㅎ다음에 쯧. <수라가 혀 차는 게 너는 잘도 웃으면서 말하네. 로 들림. 근데 이 다음이 더 수상해.

다른 파트너 만나지 그랬어.

ㄴ답을 다 알고 떠보는 사람이나.

있겠어?

ㄴ당연하다는 듯 대답하는 사람이나.

이 다음에 듣고싶었던 대답을 들었다는 듯 흐응.. 하고 넘어가는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10년만이라기에는 건조하고, 얕다기에는 너무 깊음. 


✓ 웃기다. 야차는 지가 벗은건지 돌아다니다가 저 모양이 된건지 옷차림이 팔랑팔랑인데 수라는 무슨 5분마다 한 번씩 옷차림새 확인한 것마냥 단정한 게. 옷 좀 단정하게 입고 다니라고 수라가 잔소리도 해보고 옷무새 정리도 해주는데, 잠깐 지나면 야차 옷 또 흥앵앵이라... 걍.. 포기하실 듯... 


✓ 내 안의 김수라(누구세요). 왜 이렇게 낭만적인지 모르겠음. 너무나도 담담하고 표현 없을 것 같은 사람이 누구보다 낭만을 담고 상대를 바라보는 게 생각보다 상상이 잘 돼. 별 거 아닌 걸 기억하고, 작은 거 챙겨주고, 큰 거는 더 확실하게 챙겨주고.. 말은 적어도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할 것 같아서.


✓ 디폴드값이 팔랑인 야차... 하지만 이 남자 만만치 않다는 점이 좋아. 생각보다 말 걸기 어려울 것 같아. 아니 문신 와방방 금발 챠라남이라는 외관부터 이미... 근데, 그것보단 사람이 아우라라는 게 있어서.. 약점이 딱히<없는 이 남자 여유에 다가오려는 사람이 질식할 것 같다. 다가오려는 사람에게도 하하. 떠나가려는 사람에게도 하하. 미련없어 보이는 거 진심 인외같고...


✓ 난 야차의 딱히 없음<좋아함. 약점 있어? 아니. <는 바로 대답한 느낌인데, 딱히 없다는 건 고민해보고 생각해보다가 딱히 없는 것 같은데? 라고 대답한 느낌이라... 진짜 전설같다(전설이라니까요? 


✓ 수라가 본인에게 약하다는 것을 기민한 야차는 잘 알고 있고 그거에 대해 만족감 느낄 것 같음. 야차... 수라가 본인 꺼라는 소유욕 개쩔기 때문... 딱히 그걸 이용할 생각은 없는데 수라가 알아서 야차한테 물렁해져서 야차만 싱글벙글일 것 같어.. 부부냐? 부부지...


✓ 아니 근데 솔직히 조잘조잘대는 야차 사랑스럽지않나ㅜ


✓ 무뢰관 무대 위. 관객 모두가 둘을 보고 야차 혹은 수라라고 부를 때 둘은 그 무대 위에서도 하루오미, 치세이라고 서로 이름 부르는 거 상상하면. 나 짐승이 돼.


✓ 수라는 그 10년동안 말 많고 조잘거리는 맑은 목소리 없이 어떻게 살았던거임?




~23.11.05



千紫萬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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