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을 갔다 왔는데 매니저님이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손님이 없는데다 신기하기도 해서 나는 어디 기린같이 목을 쭉 빼선 같이 보았다.



“엥? 웬 음료사진들이에요?”

“아아 나도 언제까지 매니저를 할 수는 없잖나. 동향 파악도 하고 그래놔야 나중에 창업하지.”

“아하 매니저님도 자영업자의 꿈을 가지고 있으시구나...”

“공무원 아니면 자영업이지 뭐...”



 아침부터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니 분위기가 살짝 처지는 것 같다..ㅎㅎ... 나는 화제 전환을 위해 매니저님의 핸드폰을 보았다. 되게 귀여운 사진이 있었다. 라뗀데 고양이가 야옹! 할 것처럼 볼록 튀어나와있는 게...




“헐, 매니저님 이거 뭐에요? 고양이 있는 거!”

“야옹라떼라고 작년에 휩쓸었을걸.”

“예?”

“너는 인X타도 안하니?”



 젊은 애가 왜 그러니. 이런 눈빛으로 보기에



“귀찮잖아요.”



 대충 대답했다. 정말 귀찮기도 했고 구남친 염탐하다가 실수로 하트를 눌렀거든. 하하하... 그날 부로 내 손꾸락이 한심해서 그날의 기억과 어플도 함께 지워버렸지만 이런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



“아무튼 여기 유명한데야. 너도 사진 찍는 거 좋아하면 가라.”

“아하 그렇구나. 근데 진짜 너무 귀여워서.. 대박. 이거 어떻게 마셔요.”

“어차피 목구멍으로 넘어가면 다 끝이지 뭐.”

“에이.. 그래도요.”



 진짜 사진 속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나는 그날 틈날 때마다 야옹라떼를 검색했다.

 이거 한번 해볼까? 그냥 우유 거품 좀 잘 내서 샷으로 얼굴 그려주는 거 아니야?



*



“매니저님 저 스팀연습해도 돼요?”

“엥? 아침부터 무슨 연습이야? 그리고 너 카푸치노 잘 하잖아.”

“그.. 있어요. 하여튼!”

“마음대로 해.”



 매니저님은 그런 말을 하곤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 정말 이곳은 프랜차이즈긴 한데 자유롭다... 아니 홍삼라떼부터 느끼긴 했지만. 그래서 내가 토할 것 같이 힘들어도 일하고 있지만. 아무튼 마음대로 하라니까 해야지 뭐ㅎㅎ 하하하 우유는 다 내꺼야! 손님 오기 전까지 실컷 연습이다!


 나는 스팀을 시작했다. 게거품이 아니라 좀 곱고 조밀해야 저렇게 모양이 유지되겠지? 급해서 스팀 막하면 구멍도 숭숭 뚤리니 야옹이 피부가 곰보가 될 지도 모른다.



-치익 치익



 피쳐를 기울이니 거품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반도 살짝 안 되게 넣은 우유가 넘칠 만큼 부풀어 올랐다. 여기에 탕탕. 두드려서 좀 안정화도 시키고..



“음...”



 아. 야옹이 얼굴은 수저로 떠야하나? 좀 솟아야 하니까. 그래야 할 것 같다. 때마침 시럽이나 퓨레를 담을 때 쓰던 수저가 보여서 그걸로 거품을 떴다.


 대충 볼록 튀어나온 얼굴은 완성된 것 같고.. 음 얼굴은 뭐로 그리지? 아! 커피스틱을 잘라서 그리면... 얼추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한다고 일단 가늘게만 나오면 되잖아!


 사선으로 잘린 커피스틱에 샷을 찍어서 얼굴을 그리려는데...



“어..?”



 생각보다 두껍게 나온다. 귀가 엄청 커진 것 같지만... 그래도 이미 여기까지 한 거 무를 순 없어! 얼굴을 귀엽게 그리면 될 지도...




“음..?”



 완성은 됐는데...



“매니저님! 이거 봐요!”

“응 뭔데?”



 야옹라떼보다는 좀 흐리멍덩하긴 하지만.. 쥐라떼? 동물라떼?



“어때요?”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그컵 위에 어설프게 솟아오른 내 새끼를 본 매니저님이 마구 웃기 시작한다.



“왜요?”

“여주야, 너 혹시 메이플스토리 아냐?”

“알죠. 저 그거 초중딩때 진짜 열심히 했어요.”



 그때 나는 마법사를 했고 매직클로로 얼마나 개미X을 주름잡았는데! 나는 거기서 패왕이었다.



“혹시 슬라임이라고..”



 그 초록색의 녹아내리는 걔랑 얘가 닮았다고? 그 경험치 20인가 주던 쩌리랑? 얘는 귀도 있고 발도 있는데?



“헐 뭐에요ㅠㅠㅠㅠㅠㅠ 걔는 형태가 없는데...”

“얘도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그래도 이거 만든다고 거품 열심히 냈는데... 안귀여운가? 귀여운데... 내가 고슴도치가 되어버린 걸까. 매니저님이 막 웃는데 나는 조금 슬퍼졌다. 괜시리 기분이 나빠서 포스나 볼 거라며 머그잔을 들고 나갔는데



“아, 안녕하세요. 보르살리노씨.”

“안녕~”



 보르살리노씨가 서있었다.



“음... 무슨 일이라도 있나봐?”

“네?”

“오... 아닌가?”



 안에서 매니저님이랑 이야기 하던걸 들었나. 하긴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보여주면서 묻기에 보르살리노씨는 조금 어렵다. 물론 저번에 혼자 오픈할 때 반쯤 녹아가는 축축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가져가긴 했지만... 내가 방심했다 저저번 알바생처럼 울면서 떠날 수도 있으니까.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주문을 받으려고 했는데



“음... 그건 뭐지?”

“네?”

“까만 머그컵 위의 그거 말이야...”



 키가 커서 다 보였는지 내 쪽에 있는 머그컵을 직접 가리키고 있었다. 이러면 또 상황이 달라지지. 나는 컵을 슬그머니 앞으로 밀었다. 내 새끼가 그렇게 못생겼어요? 내 새끼 귀엽지 않아요?




“이거 혹시 뭐같이 보이세요?”

“오.....”



 보르살리노씨가 잘 안보였는지 고개를 내 쪽으로 숙였다. 키가 엄청 커서 나에게 그림자가 질것만 같았다. 바, 밖으로 꺼내드릴게요! 내가 말해보지만 보르살리노씨는 괜찮다며 굳이 그 긴 상체를 내게 숙였다. 숨소리가 들릴 것 같다. 어... 뭔가 너무 붙은 것 같은데. 뭔가 밀치기에도 애매하다.



“음... 이건.. 혹시 콧수염인가~?”

“예..?”



 콧수염 아니고 코랑 입인데요. 그 말을 들은 보르살리노씨의 눈이 살짝 커진 것도 같았다. 약간 놀란 건가. 설마...? 맨날 웃기만 하는 저 작자가? 그 정도로 콧수염같이 생겼나 ㅎ...ㅎㅎㅎ?



“음...”



 이제 그는 항공샷을 찍는 사람마냥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웃음이 살짝 가신 눈이라 되게 날카로웠다. 와. 저런 눈으로 상사가 뭐라 하면 진짜 무서울 것 같다. 웃는 사람이 웃는 얼굴 지우는 것은 정말 무섭다. 왜, 그 일본 만화에서도 법칙 같은 거 있잖아? 제로X나 후X같이 좀 실실 웃는 사람들이 미소 지우면 진짜 큰일난거다. 진심인건데.


 어? 근데 이거 본다고 그럴 필요가 있어?



“이건 빵인가? 배고프지 않게 바게트라도 그려준 거야~?”

“아...”



 발이에요. 야옹이의... 그러나 이것까지 대답하면 정말 내가 좀 서글퍼질 것 같아서 나는 그냥 가만히 있었다...ㅎㅎ... 그래. 이름 모를 생명체에게 양사이드에 빵을 그려주는 착한 사람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아.

그렇게 꼼꼼하게 감상하던 보르살리노씨는 고개를 치우더니 나를 보며 이리 말했다.



“귀엽네~ 알 수는 없지만...”



 알 수가 없는데 뭐가 귀여워요?


 진지하게 묻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보르살리논씨는 어렵다. 그리고 묻는다고 대답도 안 해줄 것 같고 조목조목 짚어주면 좀 아플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하하하. 하며 대충 웃고 말았다. 내 새끼야 미안하다... 변호도 못해주고...



“하하.... 에스프레소 맞으시죠?”

“그렇겠지~?”



 매니저님은 또 발주 넣는다고 물건을 세고 있어서 내가 음료를 만들었다. 마음 같아서는 미리 갈은 원두에 썩어버린 샷을 주고 싶지만 물로 희석시킨 것도 아니고 에스프레소를 먹는 입맛엔 바로 들통 나겠지. 그럼 컴플레인의 제왕이 강림할거다.



“안녕히 가세요. 보르살리노씨.”

“응~”



 사라지는 보르살리노씨를 보며 나는... 이젠 더 멜팅돼버린 내 고양이를 보았다.



“그렇게 고양이 안 같은가...”



 그날부로 목표가 생겼다. 정말 야옹이를 만들자. 누가 봐도 정말 야옹이 같아서 슬라임이니 괴생명체니 그런 소리 안 듣게 만들자!


 나는 정말 스팀연습에 열중했다. 카푸치노가 들어올 때도 내가 하겠다고 달려갔고 물에 퐁퐁 타서 연습도 하고 그냥 우유로도 연습하고 정말 많이 연습했다. 폼 깨지고 나면 분리돼서 맛없어지니까 남은 우유는 내가 다 먹었다. 어찌나 우유를 마셨는지 점심때 사먹는 밥 양이 줄 정도였다.


 주둥이를 수염으로 보고 발을 바게트로 본데는 도구의 문젠가 싶어서 검색도 해봤다. 라떼 아트용 펜이 따로 있더라. 하지만 테이크아웃이 주인 우리 가게에서 이런 거 해봤자 돈 더 줄 것도 아니고 이건 설욕을 위한 연습이니까 사는 건 좀 낭비 같아서..



“이쑤시개로 그리자.”



 얇으면 될 것 같아 최대한 비슷한 걸 가져왔다.


 정말 나는 한석봉이나 어디 명품을 만드는 장인같이 연습했다. 프링글스 수염 같은 둔탁함이 아니라 가느다란 고양이 수염과 귀여운 냥냥펀치를 만드는데 열중했다. 조밀하게 만들어서 좀 볼록 솟아오르게 만들고 얼굴을 그리고...


 그러기를 일주일


 나는 야옹이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



 매니저님이 창고서 아이스 컵을 좀 가지러 간다고 빠진 사이 나는 또 야옹이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제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내 새끼가 되었는데... 문제는 보르살리노씨에게 어떻게 보여주느냐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사람에게 라떼 드셔보세요! 다짜고짜 이럴 수는 없고. 혹시 고양이 좋아하세요? 이러는 건 더더욱 안되고...


 게다가 강제로 권했는데 이거 만든다고 거품 식히고 수저로 뜨고 이쑤시개로 얼굴 그리고 있으면 시간 오래 걸린다고 분명히 한소리 할 게 뻔하다. 커피가 아니라 무슨 조각품을 만드나봐~? 오... 강원도에서 우유라도 산지직송하나? 이럴게 뻔 하단 말이지.


 아! 어쩌란 말이냐!

 몰라.


 나는 그래도 야옹이를 만들고 있었다. 야옹이라기엔 귀가 둥글지만 귀여우면 다 된 거다. 매니저님도 이제는 인정했다.



-치익 치익



 큰 피처에 거품을 가득 만들어서 수저로 동글동글하게 귀도 올려주고... 이쑤시개로 눈코입과 수염도 그려주고... 발도 그려주고..




“와 대박!”



 진짜 귀여운 내 새끼가 나왔다. 이거나 마시면서 포스 봐야지. 하며 나는 컵을 들고 룰루랄라 포스대로 나갔는데



“오... 이제야 나오네? 없는 줄 알았지 뭐야~”



 보르살리노씨가 있었다.


 미친!!!!!!!! 아니 왜 왔는데 나를 안 부른 걸까. 커피머신기가 있는 쪽은 가벽이 설치되어 있어 잘 안 보이는데. 아니 뭐 머신기 있는 쪽에서 사실 살짝 보이긴 하는데 내가 야옹이 만든다고 신경을 못쓴 거긴 하지만... 아.. 근데 보르살리노씨도 나 보일 텐데.


 설마 언제까지 세워둘 지 궁금해서 지켜본 걸까. 막 이 맹랑한 알바생이 언제까지 저러나 괘씸해서 봤다던가... 저 사람이라면 가능하다.


 하하... 이 사람 얼마나 기다린 걸까. 조금 무섭다. 손님이 와도 손님대접을 안합니다. 바람 맞춥니다. 이런 사유로 컴플레인 넣지는 않겠지. 그와 나의 그동안의 스몰토크를 믿는 수밖에 없다.


 내가 일부러 상큼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데



“으음...?”



 보르살리노씨가 내가 방금 내려놓은 컵을 보았다.



“그거 되-게 궁금하네~”



 말은 이렇게 해놓고 대답도 안 듣고 또 몸을 숙이고 있었다. 하하하. 정말 가깝군! 구남친과 헤어진 지 한 1년 된 것 같은데 여기서 이상하게 남자들과 스킨십이 좀 있는 것 같다. 이 아저씨나... 홍삼씨나... 아메벤씨나.... 다들 직장인이다. 음. 다들 나이가 나보다 많다. 아! 그렇다면 이건 스킨십이 아니다. 내가 아기를 보면서 아이고 귀여워! 이러면서 잇몸만개해서 지켜보는 그런 거겠지.


 이번에도 컵을 밀려했지만 내 손목을 잡는다. 키가 큰 만큼 손가락이 되게 커서 조금 놀랐다.




 아무튼 나는 손목이 살짝 잡힌 채 답안지를 채점당하는 학생의 심정으로 있었다.



“야-옹...”



 뭐냐. 이사람 빙의라도 됐나? 혼자 오픈했던 그날 이미 내가 아는 보르살리노씨는 사라지고 외계인이 있는 게 망상이 아니라...!



“고양이 아니야~?”



 그는 턱을 긁으며 나를 보고 있었다. 저는 당신이 그런 의성어를 사용할거란 생각을 못했... 못했거든요. 하하하. 눈매를 접으며 반문하는 보르살리노씨에게 나는 아주 그렇다며 고양인데 귀엽지 않냐고, 매니저님에게 칭찬도 받았다는 등의 내 새끼 자랑을 했다. 계속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 같았던 보르살리노씨와 눈이 마주쳤다.



“귀엽네~”



 그러고 나서야 이런 말을 한다. 그죠? 내 새끼 귀엽죠! 나는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미소를 지었다. 광대가 알아서 올라가더라. 보르살리노씨도 무슨 저번에 내가 이름 부를 때 처럼 웃었다. 아무튼 그렇게 주문을 받았고 역시 에스프레소를 주문해서 또 정성껏 샷을 내렸다. 아 물론 나는 매번 정성껏 내리려고 노력하고 보르살리노씨에겐 언제나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건... 마음가짐이 달랐다는 소리다!



“주문하신 음료드릴게요.”

“응~”



 보르살리노씨를 보내고 픽업대를 보는데



“어?”



 냅킨이 있었다. 이건 뭐지? 나는 냅킨을 쓴 기억이 없는데. 뭔가 싶어 집어보니



-선물 / 만드는 건 보기 좋지만 손님도 봤으면 해~



 이라는 글씨와 함께 빵모자를 쓴 누군가가 그려져 있었다. 나겠지. 이 시간에 이 근방서 빵모자를 쓴 사람은 나뿐이다ㅎㅎ.... 그림 속 나는 옆모습으로 뭔가를 보고 있었다. 이거 설마 아까 그건가... 나 야옹이 만든다고 애쓸 때 그 모습을 그린건가.



“뭐야 근데 왜이래!”



 얼굴은 삐죽한데 몸이 나랑 거리가 있는 것 같은데? 기분이 나빠서 씩씩거리는데 매니저님이 들어왔다. 내가 냅킨을 보여주니 매니저님이 배가 찢어져라 웃는다.



“얔ㅋㅋㅋ 이거 뭐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르살리노씨가 저 그린 거요.”

“ㅋㅋㅋㅋㅋ 너 뭐 마카롱 같은 거 먹다가 들켰냨ㅋㅋㅋ?”



 그런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왜 몸이 나랑 다르게 통통하게 그려졌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매니저님이 냅킨을 보며 미친 듯이 웃기에 기분 나빠서 냅킨을 바로 들고 왔다.


 아니 옆모습에 속눈썹까지 그려줬으면서 그림 잘 그리는 것 같은데 이거 일부러 그런 거 맞지? 참나... 나는 그날 홍삼씨가 오기 전까지 씩씩 거렸다.




1. 리퀘 내용중 하나. 리퀘는 냅킨에 통통하게 그린 자신의 모습을 받은 여주를 써주세요! 이것이었고 근데 영감탱이 그냥 냅킨에 그림그려 주진 않으니까 개연성을 부여해보고자 야옹라떼를 빌려왔다. 그런데 남의 사진은 쓸 수 없고 그려버림..... 하하하하... 이가 없으니 잇몸으로ㅠㅠ

2. 보르살리노는 일단 삼대장중에 제일 미의식이 있다는 설정? 사카즈키는 분재는 잘 칠것같은데 그림은 못 그릴 것 같고 쿠잔은 정말 못 그릴 것 같음... 졸라맨 느낌으로ㅋㅋ 암튼 보르살리노는 잘그리는데! 일부러 살집있게 그린 것! 왔는데 보지도 않고 열중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조금 심술도 돋아서 ㅋㅋㅋㅋㅋ 몸만 통통하게 그렸다는 설정. 근데 영감탱 손그림을 영감탱 성격 드러나게 그릴수가 없어서 상상에 맡깁니다. 흐긓ㄱ...

3. 포스타입서 올리니까 좀 파일이 깨지는 것 같다. 그림판으로 비트맵을 gif로 바꾼 것 같은 화질 같은데 착각인가.

비축분은 두개씩 올라갈 것 같습니다!

가내수공업 전문 네임리스 드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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