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과 다름없이 체육관에서 모두와 농구연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우당탕 소리가 들리며 소리가 난 쪽으로 다들 집중을 하였고, 모두들 놀라 그 소리가 들린 쪽으로 달려 갔다. 그곳에는 농구부의 부주장과 주장, 아카시와 니지무라가 있었다. 바닥에는 수많이 굴러다니는 농구공과 아카시를 안고 있던 니지무라가 있었다. 농구부원들이 몰려왔다. 농구부원들 중 한명이 말을 꺼냈다.

" 뭔짓을 하는거야.. 니지무라!? 1학년 한테!? "

" 하!? 그런게 아니고!! "

니지무라는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으며 방금의 상황을 설명하였다. 대략 아카시와 니지무라는 내일 있는 연습시합에 대해 상의을 하던 도중이었다. 그런데 농구공이 담겨있는 통이 조금 비스듬이 있었는지 아카시의 머리위로 떨어졌었다. 그래서 니지무라가 아카시를 당겨 구해준것이다. 그 반동 때문에 안기는 것 처럼 된것이지 고의는 아니었다며 소리를 질러댔다. 그러는 상황에도 아카시는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조금 정도는 니지무라와 농구부원의 이야기를 듣다가 말을 꺼내었다.

" ...주장 "

" 팍..ㅆ..어? 왜? "

" 이제 그만 놓아주세요. "

아카시의 말을 듣고 니지무라는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우다가 이해가 된듯 어색해 하며 아카시를 놔주었다. 아카시는 아무렇지 않는 듯이 니지무라의 품을 벗어나 일어났다. 니지무라 역시 헛기침을 하며 일어났다. 아카시는 다양하게 흩어진 농구공들을 들어 정리를 하였고 니지무라도 멍하게 보고 있다 자신도 정리를 하였고. 다른 농구부원들에게도 보고만 있지 말고 정리하라고 소리를 쳤다.

-

정리가 끝난뒤 다시 체육관은 농구연습을 시작하였다. 니지무라와 아카시만 빼고 말이다. 니지무라와 아카시는 체육관의 구석진 자리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아까 하지 못한 연습시합에 관련된 대화를 말이다.

" - 그럼 이걸로 내일 연습시합에 관한 이야기는 끝입니다. "

" 오- 그러냐? 그럼 너도 이제 어서 연습하러 가라. "

니지무라의 말에 아카시는 고개를 끄덕이고 연습하는 얘들 곁으로 들어가 연습을 하려고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니지무라가 있던 곳을 돌아봤다. 니지무라는 그런 아카시를 보고 입을 삐죽거리며 말을 꺼냈다.

" 뭐야? 뭐 할말 있어? "

" 저.. 그.. 아까는 감사합니다. "

아카시는 눈웃음을 지으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였다. 그때 니지무라는 뭔가가 쿵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아카시는 그런 니지무라를 눈치채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며 연습을 하러 갔다. 니지무라는 아카시가 가고 난뒤 목부터 얼굴 전체가 빨개졌으며 그대로 주저 앉아버리며 생각하였다. 저녀석은 너무 귀여워서 탈이라고 말이다.


#홍적 #니지아카


( 늘 멋대로인 소냐 ) 클로저스 에선 트레하피 ❤ 쿠로코의 농구에선 니지아카 ❤ 앙상블 스타즈에선 츠카른, 리츠른, 호쿠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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