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부터 클튜로 갈아탔다... 유연이가 뱀파이어 혼혈이라서 뱀파이어의 능력을 잘 다루지도 못하고 흡혈욕구도 거의 없었는데 어느날 옆집으로 이사온 남자와 말 한마디 섞어본 이후로 자꾸만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르고 그래서 결국 이 남자를 가져야겠다...! 하고 뱀파이어의 권능을 이용해서 허묵한테 최면을 걸어서 자기 마음대로(!)하려고 했는데 허묵은 최면에 안 걸렸고, 유연이는 그걸 모르고 허묵을 자기 멋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막 야한 요구를 하고... 허묵은 유연이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채서, 도대체 정체가 뭘까 궁금해서 유연이가 하라는대로 야하게 만져주고 핥아주고... 막 그런 걸로 책 낼 거야(아마) 온리전에 부스 있으니깐... 당연히 소설임...

허교수 자꾸 어디 가니까 유연이가 하네스에 목줄 걸어서 가지고 있으라고 그렸다 (넘

인어공주 얘기하는 거 듣고 있으면 암만 생각해도 아름다운 인간은 유연이고 인어는 허묵 같아서... 하지만 물거품 엔딩은 반댈세... 무조건 행복해지도록해라(넘

인어공주 전에 얘기해주고 싶었던게 빨간모자를 잡아 먹은 늑대이야기였으니까... 라면서 입마개를 해주었다... 물론 허묵이라면 입마개가 없어도 유연이를 물지는 않겠지만... 그러고보면 본인이 입마개 가져와서 유연이 앞에서 찰 것 같기도 하고 (넘

에로스랑 프시케 이야기 너무 허묵유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그렸는데 다 그리고나서 생각해보니까 허묵은 아레스더라고(눈물)

하지만 어울린다 괴물이라고 불리는 신랑과 매일 밤 불빛 하나 없는 캄캄한 방에서 사랑을 나누다가 그의 실체를 확인하려는 유연이랑, 유연이가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칼을 들고 왔음이 기쁘면서도 슬퍼지는 허묵.. 뭔가 허묵이 에로스라면 프시케인 유연이가 자신과의 약속을 어겼음에 묘한 기쁨을 느꼈을 것 같은... 호전적으로 자신을 지키려고 하는 유연이의 생존본능이 기껍기만 한 허묵... 왜냐면 유연이가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할 수록 그 사실 자체가 자신의 안녕과 행복이 되므로...ㅇ>-<


백비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