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



넌 날 사랑한다 하고서

사랑하지 않는다 했지

넌 기분 따라 날 사랑했어


난 사랑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았으니

괜찮았어


너는 날 얼마나 좋아하냐며

문제를 냈어

맞출 수가 없었지


그래서 내가 냈어 문제

너는 나보다 날 잘 안다고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 했지


그런데 이게 사랑은 아니래


미친 거 같아요



다과령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