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합니다... (원작장면 참고나 사진참고한 장면이 많습니다!)

모바일 환경 최적화로, PC로 보실 경우 이미지가 크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아래 시리즈를 차례대로 보고 오셔야 내용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D






안녕하세요.

주간연재(?)는 처음인데 상당히 어렵군요 속도도 속도인데… 후반부를 전개하면서 전반부에 고치고 싶은 부분이 생겨도 고칠 수 없다는 점이...ㅠㅠ(생각 못했다!) 대본을 완벽하게 짜놓고 들어간 게 아니라서 그런지, '아,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 놨으면 지금 이 장면이 좀 더 전달이 잘 됐겠는걸~' 싶은 장면들이 많아져버린...ㅎㅎ



덧글이나 인용 등 이런저런 방식으로 감상 남겨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약속한 날 약속한 시까지 휘리릭 마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협이가 농구 하는 미래를 그려보고 싶어서 시작했기때문에 그래도 그럭저럭 마무리는 의도한 대로 된 것 같네요... 원작 설정상 대협이가 미국멤에 껴있지 않다는 점이 항상 마음 속에 걸렸는데, 윤대협이라면 본인의 능력이 부족했다기보다는 스스로의 선택일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했고, 그러다보니 역시 대협이는 프로쪽으로 가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항상 이어졌거든요. 특히 정우성에 대해 평가하는 걸 보며 스스로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정해놓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을 받았고... 하지만 태웅이로 인해 농구를 좀 더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의 결과물이 [동경소년]입니다. 대협이는 태웅이와의 경기에서 어느 때보다도 즐겁게 농구를 하니까요.


고1 태웅이는 본인 인생에서 자신의 능력을 의심할만한 모멘텀을 경험해 본 적이 없고, 스스로 노력하는데도 엄격하기 때문에 타인에 대해서도 '너 이거 할 수 있는데 왜 안해?' '이게 왜 안돼?' '아직 더 할 수 있잖아?'라고 생각해버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타인을 무시하지는 않아서, 그들의 능력치를 같이 끌어올리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고… 이게 조심스럽고 신중한 타입의 대협이에겐 뭔가 숨 쉴 구멍이 되는… 대협이가 스스로를 의심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태웅이가 늘 명쾌하게 결론을 내려줄 것 같아서요. 대협이가 '내가 이걸 해도 될까? 내가 얘를 좋아해도 될까?' 하고 있을때 태웅이가 저벅저벅 박차고 들어와 '너는 이걸 잘하고 나는 너를 좋아한다.' 라고 말해줄 것 같은…


아무튼 그래서… 연애라기 보다는 인생다큐를 그려버린 기분인데 사실 진짜 연애는 이제부터고(?) 이 둘이 도쿄에 간 이야기나 미국에 간 태웅이와의 장거리연애도 그려보고 싶어서 언젠가… 중장편 회지를 낼만한 기회가 있다면 한 번 해보겠습니다…


지금은... 준브페 준비를 해야해요 (ㅠ...) 딱히 일본어 번역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 그것(??)만하는 꾸금지를 그릴 생각입니다. ㅎ

[동경소년]을 너무 날려그리다보니 어떤 작화에 대한… 욕구불만이 생겨버려서 준브페 신간엔 그림을 열심히 그려보려고… 일단 지금 의지는 그런데 이게 또 하다보면 어렵겠죠…ㅎㅎ 드로잉 천재가 되고싶다…




+ 앜... 뒤늦은 코멘트 추가

경태가 누나에게 빌려온 비디오는 ㅇㄱㅇ감독의 ㅎㅍㅌㄱㄷ라는 영화...(영화 내용의 스포가 있어서 알아보실 분들만 알아보시라고 초성으로 적어요...) 97년작이라 슬램덩크 작중 시간대랑은 다르지만 만화적 허용(?)으로 봐주십사...

사실 경태는 이게 동성애를 다룬 영화라는 것만 알고 영화속 주인공들의 결말이 어떤지는 모릅니다. 왜냐면 청불영화였고 경태는 양심청소년이어서...이 영화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라는 설정으로 그렸습니다...ㅎㅎ 


아무튼

여름에 뵈어유 








오직순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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