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당악귀 AU

- 다원님과 함께 풀었던 썰 기반



上편 : https://posty.pe/rk33fh

中편 : https://posty.pe/6xo1uq







어느 날부터 꽈리 덩굴이 자라나 심곡의 벽을 덮었다. 사철의 순리를 무시하고 발갛게 잘 익은 열매는 기묘하게도 요정의 호롱처럼 은은한 빛을 내어 이제 지우스는 등불을 들지 않고도 사당까지 걸을 수 있었다. 잘박하게 흐르는 물길 위를 가로지르는 도월교를 건너 바닥으로 뛰어내리는 걸음이 일견 경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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