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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29)

드림피아노 원장


정재현 (26)

드림태권도 사범


5개월 째 연애 중🫶🏻





1)

존댓말인지 반말인지 모르겠는

연상이 해주는 보고 싶다는 말 듣고 싶어서 삐진 척 했다가 바로 빠꾸해서 달려오기

ㅎㅎ...누나도 나 보고 싶다며...❤️

집 앞에서 또 지지고 볶고 커플 짓 와장창 했는데....


"아니 뭐... 우리가 일반 직장인도 아니구. 늦게 출근 하니까 자고 가도 상관 없잖아."






2)

반존대 그냥 습관이세요

왜게요?ㅎ

연인 되니까 너무 노빠꾸 연하남


.....근데 진짜 너무 귀여운데

어떡하지? (심각)



뽀뽀 백번 (넘게한듯) 하고 같이 출근 하셨다네요





3)

무슨 일인지 핸드폰을 너무 안 보시는 사범님

사유👇🏻


여주 핸드폰 만지작만지작 거리다가 본인 이름


<<정사범님>>


이라고 저장 된 걸 보게 됨.

딱딱하고정없고차갑고벽치는것같고모르는사람같고진짜싫고안좋아하는것같은 지극히 본인 생각임 호칭에 충격 받은 연하남.



김정우도 김사범님이면서...

나랑 김정우가 똑같아...

나는 예쁜 우리 원장님 하트

해놨는데...

나는...

정사범..



이래봬도 3살 연하남이심



둘만의 약속 = 업무 시간에는 호칭 똑바로 부르고 존댓말 쓰기

애기들이 갑자기 원장님 폰 발견하면 만지작 거릴 때도 많고 혹시라도 누가 볼까 봐 일부러 저장명 안 바꾼 여주

진짜 안 삐졌나요?

풀어주려고 노력 중

.............

자...기야?



"정사범님!!! 뭘 그렇게 급하게 가세요?"

"급한 일이 있어서요. 먼저 가볼게요."



냅다 도복 갈아입고 피아노 학원으로 달려 가서 원장님 들쳐 업고 퇴근 하시는 정사범님. 그걸 바라본 김정우 사범님,


어맛!

둘이서만!!!!!!!!


......카풀 하는 건가...

나두...태워주지...



김사범님은 눈치가 없으시대요




"누나 근데, 자기라고 또 불러 주면 안 되나?"

"자기야, 자기야, 자기야. 어려운 것도 아닌데."

"근데 저장명 바꾸는 건 어렵고?"

"진짜 뒤끝 대박."


"그럼 계속 불러줘 봐. 응?"





4)

자기야 소리 듣자 마자 피아노 학원 달려가서 원장님 들쳐 업고 퇴근한 사범님 물론 원장님 집으로!

일부러 말 돌리는 연하남

까비....

사범님... 제발요!




5)

이번에는 왜 또 이쪽이 이러시는?

.......어어. 그래. 얘들아.

사범님 옷 그만 당기고. 제자리로.

(공허해진 눈빛)


제가... 뭘요?

사유 👇🏻



"좀 낯설겠지만 우리 여기 있는 선생님들이 다 친하게 지내거든요. 애들도 다 돌아가면서 학원 오고 하니까 연락도 자주 주고받고. 그래서, 친하게 지내자는 의미로 이렇게 짧게나마 자리를 만들었는데. 괜찮으세요?"

"네네. 그럼요. 잘 부탁드려요."



옆에 있는 미술 학원에 새로 오시게 된 선생님과 짧게 간식 타임을 가졌는데 그냥 어쩌다 보니 재현이 그 선생님 옆자리에 앉게 됐고 그저 관장님이 전달해주는 물티슈를 건네줬을 뿐.... 마크쌤이 전달해준 쿠키를 건네줬을 뿐.... 원장님은 그 모습을 보고 심통이 났을 뿐.... 그러나 우리 연하남은 원장님만 바라봤다구요.




무슨 쿠키를 저렇게 잘 먹어... 진짜 매일 매일 열 개씩 사서 저 작은 손에 꼭 쥐여주고 먹는 모습 앞에 앉아서 10분 짜리 브이로그로 담아버리고 싶네... 맛 별로 사서 갖다주면 더 잘 먹겠지... 사다 줘야지..


생각하시는 사랑꾼 정사범님일 뿐인데 (억울)



근데 질투 하는 거? 너무 좋아.

원장님이 티 내는 거 싫어해서 진짜 조용조용 챙겨줄 거 다 챙겨줬는데 질투에 눈이 멀어서 그걸 몰랐다네요

팔불출 미침


원장님이 바라보는 정재현 >> 🌺🌼이것 저것 챙겨 주는 젠틀하고 사랑스러운 눈빛 (아님)🌹🌸

진짜 정재현 >> 사회생활 만렙 사범님


이제 존댓말은 개나 줘버림

연상 구워삶아 먹기가 취미세요





6)

사유 👇🏻



"원장님, 그... 예진이는 수업 듣고 있나요?"

"아, 네. 무슨 일...."

"별거 아니고.... 그냥요."



그냥 아무 핑계 삼아서 누나 얼굴 보러 가고 싶어서 냅다 피아노 학원 찾아간 재현. 그리고 본인도 아무렇지 않게 대답 하고 있다고 생각한 여주. 근데?



"사범님! 우리 원장님 손이 되게 부드럽나요?"

"그렇지. 엄청 부드럽.... 응?"



습관이 이렇게나 무섭다고. 대화 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여주 손 붙잡고 만지작 거리고 있던 재현. 그리고 원생이 그걸 봐버렸다고 합니다. 물론 민정이 (7세) 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무도 모름.



ㅠ 이 주접킹 연하남 어떻게 해주세요

ㅎ 그러면서도 ㅎ 이상하게 ㅎ 싫지는 ㅎ 않은 ㅎ 여주

그냥 좋아 죽음






7)

누나 동생 왜 이러시는지


사유 👇🏻


잠시 은행 다녀오느라 외출 한 여주. 피아노 학원은 건물 2층에 있어서 계단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올라오다가 발이 걸려서 계단에서 넘어졌는데 (크게 안 넘어짐). 그 바로 앞에서 믹스커피 들고 가볍게 담소 나누고 있던 몇몇 선생님들. 그리고 주변에 여기저기 돌아 다니던 애기들. 그렇게 애기들과 선생님들 모두 여주가 넘어지려고 하는 걸 발견 했는데 마음이 급한 재현이 실수를 해버리는데.



"누나!!!!!! 괜찮아?"



......

정재현. 미쳤니? 원장님 눈 질끈 감고 속으로 X됐다... 생각함.


......

누나?



웅성웅성👥👤👥지금 정사범님이👤👥👥👤👥👥 뭐라고 한 거야?👤👥👥👤👥👥👤웅성웅성👥👤👥👤👥👤누나? 누나요?👥👤👥👤👥👤👥웅성웅성....👤👥👥👤👥👤잘못 들은 거 아니지?👤👥👤👥👥 원장님 한테?👤👥👤👥👤👤👥👥👤👥웅성웅성..👤👥 👥👤👥👥👤👥 👤👥👤


태권도 관장님, 정우 사범님한테는 사귀는 사이라고 실토 했음. 다들 그럴 줄 알았다고 축하 한다고 했는데 옆에서 보던 애기들은 누나라는 호칭 듣고서는,



......누나?

누나? 누나요?ㅤ

....나도 누나 있는데?ㅤㅤ

나는 언니 있는데에....


아하! 사범님이랑 피아노 원장님이랑 가족이야!


우리 집에도 누나가 이써!


마자! 민준이도 누나가 이써! 나는 형아가 이써!


우와! 사범님이랑 원장님이 같은 집에 삽니까?


그럼 엄마 아빠가 같은 거야!


....사범님도 원장님도 엄마아빠가 이써요?



맞아요~ 사범님이랑 원장님 남매예요~ 같은 집에 살고 있어요 (아님;;;)



순수한 애들이 마냥 귀여운 선생님들.... 애기들의 순수함을 지켜 주기로 약속함. 그런데 또 순수한 분이 계시긴 하는데....

앜 진짜 대박이다!!! 남매!!!! 아, 근데 성이 다른 거 보면 사촌이구나!!! 와!!! 왠지 너무 친하더라!!! 아핰!!!


1화 참조

이상하게 말려 드는 것 같다니까요;;;;

남매?끼리?손?잡고?어깨동무?안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우리 재현이' 에 꽂히신 건데요 왜

사범님!!!! 제발요🙏🏻









좋아해 주셔서 플러스편을 가지고 왔는데.... 맘에 드실런지 모르겠습니다 3화는 없습니다만 노딱을 쓸까 말까 고민중이여요🖐🏻


소소하고 미지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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